'나진요양병원'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0/05/15 1인실, 12만원... (5)
- 2009/12/08 간병인의 문자 메시지
- 2009/11/25 요양병원으로 (8)
은호가 지난 주부터 열과 함께 기침을 하고 토하기도 하고 하면서 영 아니었다.
주중에, 병원 갈때 엑스레이라도 찍어보고 폐렴은 아닌지 하고 생각도 하면서 장인장모께 말씀을 드릴까 하다가, 괜한 소리를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않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어제 오전, 장모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새벽에 청주성모병원 응급실에 와서 있다는 것이다.
서둘러서, 청주 성모병원으로 향했고, 폐렴확진.
입원 수속을 진행했다. 하지만, 여기서 어이없는 일이...
업수자가 일을 너무 답답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앞서 있던 입원절차의 가족도 5분이 넘게 천천히 진행
내 차례가 되었고 내 뒤에도 여러명의 환자 보호자들이 줄을 서서 대기... 병원이 워낙 오래된 것이라 큰 규모임에도 충북대 병원처럼 시설이 좋다거나 서비스가 좋다는 생각은 않든다. 대전성모병원하고는 친절 서비스의 정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나 : 소아병동에 입원하려고 합니다.
접수자 : ... 현재...1인실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는 침묵.
나보고 1일, 12만원 1인실에 28개월 유아를 입원하라는 뜻인가? 계속 말도 하지 않고 모니터만 쳐다보는 접수자.
나 : 내가 재벌입니까? 28개월 된 유아를 1일, 12만원 1인실에 입원시키게?, 아저씨 같으면 입원 시키겠습니까?
접수자 : 병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침묵.
나 : 무슨 12만원짜리 병실을 쓰라는 것인지? 재벌로 보여요? 내가.
그 뒤에 있던 대기자들 키득 혹은 비웃음...
나 : 아저씨, 기다려요, 아니면 병실 나올 때까지 나 여기서 이렇게 뒤에 분들 기다리게 하고 계속 이렇게 있어야 합니까? 어떻게 합니까?
내 뒤의 대기자들 키득...
접수자 : ... 일단은....
나 : 우선 다른 분들 많이 기다리시니, 우선 처리하시고, 연락 주세요, 응급실에 있을테니...
접수자 :....
약 40분정도 흘렀나?
다시 접수대 근처.
은호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나 : 보호자 됩니다.
다른접수자로 교체. 이 병원의 응급실 접수창구는 한곳, 한명이다. 퇴원 시에도 한명이다. 응급실쪽에만.
접수자 : 병실이 나왔습니다. 5인실입니다. 4시 정도에 퇴원하시는데, 그 병실로 해드릴까여?
나 : 네.
접수자 : 일단 이 서류 작성하시고, 이것은 응급실 간호사에게 전달해 주십시요. 입원하는 시간에 저희 직원이 안내해드립니다.
나 : 네.
30분 후 소아병동으로 이동.
병실에 가니, 비어있는 침상이 두개. 그 중에 하나는 은호.
병실이 비어있는게 없다더니, 다른 소아병동 병실도 보았다 한 두개씩은 있었다.
결론, 병원은 상술로 돈을 벌기 위해서 있는 곳이라고 지난번에 이 블로그를 통해 글을 남겼다.
그 접수자는 일단, 병실이 있고 없고의 확인을 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절박한 보호자들의 상황을 이용해서, 1인실을 권했던 것이다. 만약 다른 세련된 병원이라면, 이렇게 했을 것이다.
"아버님, 일단 은호를 1인실에 입원해 놓고, 다실 침상으로 이동하도록 하지요? 비용은 다실 침상의 요금으로 하고 제가 원무과에 사전에 연락드리고 진행하면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식의 유연한 서비스 정신이 아니라.
절박하니간, 내 조건을 수용해서 입원해라.
정말, 유치하고 한심한 병원 행정이다.
이제 아내 입원중인 대전의 나진요양병원과 청주에 입원 중인 청주 성모병원의 은호를 보러 가고 해야한다.
청주성모병원은 한창 확장공사 중이다.
근데 저런 마인드라면...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 | 청주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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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 2010/05/16 09:36
그런 분들이 어디 한 두분이시겠습니까?
답답한 이 나라의 탐욕스런 사람들...
사회적으로 너무하는 것같습니다. 있으면 거들먹거리고, 없으면 굽신거리고...
그래도 실력있는 훌륭한 의사나, 잘 훈련된 의료진들이 많다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물론, 돈없고, 국민연금, 건강보험료와 생명보험 가입하신 분들에게는 혜택이 있겠지만, 사회적으로 경제적 약자들은 ...
담당의사들도 치료해 주고 싶어도 못해주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 수도 없이 오고가는 제 입장에선....
건강하십시요. -
momo 2010/05/17 14:44
병실에 올라가서 지내보니, 다른 환자분들은 하루 정도 아무생각 없이 1인실 갔다가 5, 6인실로 이동한 분들이 몇몇 분 있는데, 문제는 그런 분들이 한두분이 아닌게 문제죠.
상술인 듯 합니다.
1인실 비용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입원한 환자 가족들이 꽤더군요.
해꼬지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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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빠르게 지나고, 간병인 조경순님에게 마지막의 간병비를 입금해 드리고, 요양병원으로 옮겼다.
그래도 자신의 큰 딸보다 두 살이 많은 아내가 딸 같아서 1년하고 20여일 고생해 주셨는데 이러저러 주의할 사항을 문자로 또 보내주시고 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런 문자 받고 나니, 지난 1년간 남편인 나는 아내인 경원씨한테 어떤 남편이었는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병원은 의술이고, 의사는 인술이다.
의술은 현실이고, 인술은 과학이다.
현실은 돈이고, 과학은 기적이 아니다.
돈은 매번 나가고, 기적은 매번 기대한다.
그래도, 아내가 훌륭한 인품과 사람됨으로 살아와서 하나님이 축복을 해주셔서 좋은 간병인과 보냈고, 좋은 교수님들과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다시금 내 스스로 말하지 않으면 않되는 이 현실에 있다.
여러분들에 고마운 마음이다.
을지대 재활의학과 김재형 교수님은 퇴원을 해 요양병원으로 간다고 하니...
그래도 나이가 있으신데,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이제까지 하셨던 것처럼 해주시고 매일 요양병원 가보셔야 합니다.
더 않좋아질 수 있습니다. 언제든 연락주시고, 상담하러 오십시요.
요양병원에서 근무하시다 오셔서 그런지 세세한데까지 많이 신경을 써주셨다.
오늘은 점심때 갑자기 가보고 싶었다, 가는 중에 나진요양병원 담당 외과 원장님 연락이 왔다.
갑자기 열이 많이 올라서 처치중이고 원인 확인 중입니다. 미리 연락드렸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빡빡 깍은 머리서 땀이 줄줄... 아이스팩으로 열을 내릴려고 처치해서 치료관찰 중...
이제는 내가 불안하고 신경이 많이 쓰인다.
요양병원이고, 간병인도 공동 간병인이다 보니. 잠자는게 불편하고 힘들다.
정다운요양병원은 나진요양병원으로 병원명을 변경했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 | 나진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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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22일, 점심 무렵 방가운 지인들이 대전으로 모여 함께하면서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하며, iPhone이야기 하면서 오붓하게 오랜만에 푸근한 시간을 보냈다. 마침 그날은 1년전 동생을 화장을 하고 고향 선산 할머니 묘옆에 안장한 날이기도 하다. 예전 같았다면, 케네디 전 미 대통령 암살된 날이라 블로그에 뭔가 써내려갔겠지만, 이제는 그런 마음의 여유는 없다. 늦은 저녁 각자 집으로 향하고 나도 아무도 방겨주지 않은 작은 내 집으로 가고...
내일은 을지대 병원(3차 의료기관)에서 집 근처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나진요양병원으로 옮긴다.
병원비가 너무 많이 지출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여러 위험요소를 앉고 옮긴다. 아내에게 미안할 뿐이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기에 나도 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더불어, 이번달은 간병인 조경순씨와 함께한지 1년되는 달이다.
작년 건양대 병원에서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면서 인연이 시작된 분이다. 장모님하고 거의 비슷연배이신데, 간병인의 큰 따님하고 내 아내가 두살 정도 차이가 나신다면서, 딸 같은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간병을 해주신 분이다.
지인들 병문안 가보면 간병인들이 뭘하는지 답답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잘 씻겨주지도 않고, 머리나 손도 관리해주지도 않고, 텔레비젼이나 보고 문자질이나하는 간병인들에 비하면, 성실하고 또 경력이 많은 노련한 간병인이었다.
새로운 간병인을 구하고 2차 의료기관으로 옮기려 했느나, 대전 지역의 간병인 단체마나 아내의 상태를 알기 때문인지. 어느 누구도 와서 간병해 드리겠다는 곳이 없었다 그렇게 2주를 허비하고...
내일 오전에 간병인과 헤어진다. 고마운 마음은 표현할 길이없고, 인사라도 드리고 싶지만, 내 경제상황 또한 그러니...
앞으로 또 그런 간병인을 만날 수 있을까? 아내가 쓰러지전 주변 사람들에 따듯하게 인격적으로 잘 대하고 사랑받게 행동하니, 그렇게 좋은 인연이 연결된게 아닌가 싶다. 시간 참 빠르다.
이런저런 주의사항을 간병인에게 들었는데, 참 손이 많이 가는 아내의 상태인데 과연 어느정도나 될런지.
소소하게 많은 것을 잘 정리하고 기억하고 있는 간병이다.. 옮기고 나면, 환자복, 욕창치료, 음식... 기대하는 것만큼 될까 하는 것과 요양이니 거의 포기한 상태의 의료서비스 일게다 라는 생각만...
가면 갈수록,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일은 점점 적어지는 현실이다.
마지막으로 간병인의 간병비를 입금해 드리고 받으시는 분 통장에 문구를 작성했다.
수고 많으셨고, 고마웠습니다.
작년 오늘은 강원도에 두분 부모님을 뒤로 하고 홀로 대전 내 집으로 가는데 시간었다만, 지금은 점점 더 나 혼자와 아내만 이 세상에 있는 것같다. 이 세상에 사람은 아무도 없는 느낌... 오늘은 그 생각이 더 깊게 가슴을 파고들면서 머릿속을 휘졌고 다니는 날이다.
나만 있네...
내일은 을지대 병원(3차 의료기관)에서 집 근처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나진요양병원으로 옮긴다.
병원비가 너무 많이 지출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여러 위험요소를 앉고 옮긴다. 아내에게 미안할 뿐이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기에 나도 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더불어, 이번달은 간병인 조경순씨와 함께한지 1년되는 달이다.
작년 건양대 병원에서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면서 인연이 시작된 분이다. 장모님하고 거의 비슷연배이신데, 간병인의 큰 따님하고 내 아내가 두살 정도 차이가 나신다면서, 딸 같은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간병을 해주신 분이다.
지인들 병문안 가보면 간병인들이 뭘하는지 답답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잘 씻겨주지도 않고, 머리나 손도 관리해주지도 않고, 텔레비젼이나 보고 문자질이나하는 간병인들에 비하면, 성실하고 또 경력이 많은 노련한 간병인이었다.
새로운 간병인을 구하고 2차 의료기관으로 옮기려 했느나, 대전 지역의 간병인 단체마나 아내의 상태를 알기 때문인지. 어느 누구도 와서 간병해 드리겠다는 곳이 없었다 그렇게 2주를 허비하고...
내일 오전에 간병인과 헤어진다. 고마운 마음은 표현할 길이없고, 인사라도 드리고 싶지만, 내 경제상황 또한 그러니...
앞으로 또 그런 간병인을 만날 수 있을까? 아내가 쓰러지전 주변 사람들에 따듯하게 인격적으로 잘 대하고 사랑받게 행동하니, 그렇게 좋은 인연이 연결된게 아닌가 싶다. 시간 참 빠르다.
이런저런 주의사항을 간병인에게 들었는데, 참 손이 많이 가는 아내의 상태인데 과연 어느정도나 될런지.
소소하게 많은 것을 잘 정리하고 기억하고 있는 간병이다.. 옮기고 나면, 환자복, 욕창치료, 음식... 기대하는 것만큼 될까 하는 것과 요양이니 거의 포기한 상태의 의료서비스 일게다 라는 생각만...
가면 갈수록,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일은 점점 적어지는 현실이다.
마지막으로 간병인의 간병비를 입금해 드리고 받으시는 분 통장에 문구를 작성했다.
수고 많으셨고, 고마웠습니다.
작년 오늘은 강원도에 두분 부모님을 뒤로 하고 홀로 대전 내 집으로 가는데 시간었다만, 지금은 점점 더 나 혼자와 아내만 이 세상에 있는 것같다. 이 세상에 사람은 아무도 없는 느낌... 오늘은 그 생각이 더 깊게 가슴을 파고들면서 머릿속을 휘졌고 다니는 날이다.
나만 있네...
오늘 저녁에 인터넷 뉴스에 나온 기사입니다. 재벌이 아닌 이상 예외는 없습니다.
병원비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는 상황.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2동 | 을지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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