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1/28 Apple iPad (2)
  2. 2010/01/21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 USNS Comfort (2)
  3. 2010/01/12 은호의 두번째 생일. 그리고... (4)
  4. 2010/01/06 철원, -26.5도
  5. 2010/01/04 당직근무 (2)
2010/01/28 11:39

Apple iPad

이미지 출처 : Apple사.

Apple사는 금일 1월 27일 개최 된 이벤트를 통해 iPad 기본정보입니다.

- 고해상도 YouTube, TV, 영화 재생
- iTunes와 매우 유사한 Music Player 탑재
- 실물 사이즈(Full Size)의 가상스크린 키보드,
- 중력가속센서를 이용한 온전한 Full Size 웹서핑
- 많은 App UI가 실제 신문이나, 책과 유사
- iBooks 라는 eBook 리더(App) 탑재
- iPhone, iPod용으로 제작된 App도 풀스크린 또는 원본사이즈로 실행가능
- iPod과 동일하게 iTunes를 통해 동기화 


iPad 스펙

디스플레이
9.7인치 IPS패널, LCD백라이트 글로시 와이드 스크린
해상도 1024 by 768 (132PPI)
지문방지 코팅

CPU
1GHz Apple A4 맞춤설계, 고성능 저전력 온보드 칲

센서
Accelerometer
Ambient light sensor

용량
16GB, 32GB, or 64GB flash drive

배터리
내장 된 25Whr 충전식 리튬폴리머 배터리
10시간의 Wi-Fi를 통한 웹서핑, 비디오감상 또는 음악감상
컴퓨터 USB 또는 전원아답터를 통한 충전

입출력
30PIN(iPhone, iPod과 동일) 독커넥터
3.5mm 스트레오 헤드폰단자
내장스피커
내장마이크
SIM 트레이 (Wi-Fi + 3G 모델에 해당)

위치정보
Wi-Fi
Digital compass
Assisted GPS (Wi-Fi + 3G 모델)
Cellular (Wi-Fi + 3G 모델)

무선네트워크
Wi-Fi 모델
Wi-Fi (802.11 a/b/g/n)
Bluetooth 2.1 + EDR

Wi-Fi + 3G 모델
UMTS/HSDPA (850, 1900, 2100 MHz)
GSM/EDGE (850, 900,1800, 1900 MHz)
(Data only)
Wi-Fi (802.11 a/b/g/n)
Bluetooth 2.1 + EDR

영상출력
Dock Connector to VGA 아답터를 통한 1024 x 768 출력
Apple Composite A/V 케이블을 통한 576p, 480p 출력
Apple Composite A/V 케이블을 통한 576i, 480i 출력

크기
높이 242.8mm 넓이 189.7mm 두깨 13.4mm 

무게
Wi-Fi모델 680g, 3G모델 730g

박스구성
iPad, Dock connector to USB 케이블, 10W 전원아답터, 안내문 및 설명서

가격
Wi-Fi 모델
16GB   $499
32GB   $599
64GB   $699

3G 모델
16GB   $629
32GB   $729
64GB   $829

위 스펙 정보들은 KMUG 스텝이신 DINKI의 작성글에서 발췌했으며, 사전동의 없이 이곳에 첨부했습니다.
원본 글 웹 주소 입니다.

드디어, 마침내 왔다.
기존의 휴대용으로 사용하던 타블렛과 완전히 차별화를 해주면서 Apple의 사용성으로 탄생이 되었다.

문제는 무엇일가? 이번에도 한국어 지원과 한국 시장의 판매를 위한 Apple의 준비는 전혀 포함되어있지 않다.
 iPhone에서 보여준 놀라운 충성도에 입각한 구매력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Apple은 판단하는 것일까?

액정필름의 가변성에 대해서 상업적으로 생산 가능함을 이미 삼성과 LG의 엔지니어들은 입증했다.

Apple사의 혁명적인 제품개발과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등을 볼때 접거나 두루마리처럼 휴대할 수 있는 액정필름으로 iPad를 개발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미국내의 산업현장이나 의료서비스 시장에서 속속 iPad를 이용한 활용이 눈에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권거래서 내에서나 시카고 선물거래 시장의 중개인들이 해당 내부 인트라넷에서 사용하는데 문제만 없다면, CNN, CNBC등 실시간 혹은 거래소 내부 상황을 방송하는 모습에서 자주 보게 될 것이다.
ER, 혹은 병원업무에서도 많은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와 다른 사용자환경임으로 크게 무리 없이 병원등에서 챠트 종이에 일일이 기록하면서 취합해서 정리해서 다시 전산입력하는 것이 아닌, 실시간으로 병동과 병실에 입력하고 확인하는 절차로 갈 수 있을 것이다.

가격도 생각했던 부분과 다르게 차별성을 두었다, 무선 사용료에 대한 스펙으로 나눈 것이 세세한 마케팅 계획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이질적인가? Apple의 제품들에서. 데스크탑을 사용할때도 아, Apple, 그거 디자인하는데만 사용하는 비싼 컴퓨터잖아... 
지금도 이 시점에도 계속 그렇게 말을 해야하나?

그저 매력적인 가전제품이 아닌가 싶은데... 동의하지 않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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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훈71 2010/01/28 17:35 address edit & del reply

    이름이 무슨 생리대 이름도 아니고.. 울트라 패드, 나이트 패드 등등... 많이 보던 상표명...
    큽... 예상했던 카메라 옵션은 없고... ㅜ ㅜ
    그래도 무지 땡깁니다. 생일 선물로 함 졸라봐야겠어요...

    • BlogIcon momo 2010/01/28 19:09 address edit & del

      iPad가 마음에 않드는 11가지 중에 그 패드 이름이 마음에 안든다는 미국인이 있는데...

      그럼 IBM의 ThinkPad 나올땐 왜 다들 조용히 쓰셨는지.ㅋㅋ

      생일선물이라... 부부간에 사랑이 돈독하신 것같아요.

2010/01/21 10:53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 USNS Comfort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가 아이티 현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출동명령을 받고 부지런히 항해해서 도착을 했습니다. 항모 칼 빈슨호(속도45노트)는 더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컴포트(속도 17노트)호는 침상 1,000개와 최대 960여명의 의료진과 초대형 헬기가 착륙 가능이 하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배입니다. 76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니 34년째... 원래는 유조선으로 설계되었습니다만, 개조되어서 사용중입니다. 걸프전, 카트리나 복구작업에도 참여했습니다. 이번 아이티 출동 명령을 받기전까지 남아메리카 지역을 방문해 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막 돌아온 상태였습니다. 통상 출동 명령을 받고 5일 이내에 출항 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되어있는 배입니다. 자매함으로 머시호가 있습니다. 머시호는 태평양지역, 컴포트호는 대서양지역을 담당합니다.

사진 출처 위키페디아.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090411-A-1786S-088_-_USNS_Comfort_(T-AH-20)_in_Hati.jpg

항모 칼 빈슨호와 병원선 콤포트 호 현재 아이티 지역에 급파된 외국 선박들 중에서 가장 큰배라고 판단됩니다. 칼 빈호는 통상적인 임무가 아닌 재난구호활동으로 항모 탑재기들을 재편한 상태로 물자와 지원병력, 의료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해외 외신을 통해 전해졌지만, 의학박사이며 CNN기자 산제이 굽타 의 도움으로 뇌파편 제거 수술도 직접 할 수 있을 정도로 시설이 갖춰져있습니다.  하지마, 워낙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므로 인해서 저 어마어마한 병원선과 항모의 기능이 턱없이 부족할 것같습니다. 침상 1,000개이면, 우리나라 의료기준으로 500침상을 3차 의료기관이라고 하는데, 저 정도 규모에 수술실12개를 갖춘 병원선이라면,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 그 이상의 의료 서비스를 하는 병원선이라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적으로 난민이 발생하면 부담되깐, 중남미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 급하고 쇼를 한다고 비난하는데, 일단 도울때은 확실하게 제대로 도와주는 것이 강대국이 보여줘야할 인도적인 자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잘 훈련되고 잘 갖춰진 시스템을 언제, 어디서든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활용하고 움직일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이 있다는데 한편으로 부럽습니다.

일단 도착을 해서 24시간정도 지나가고 있는 것같습니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겠지요.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의료혜택을 받고 다시 살아나길 바랄뿐입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암적인 존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국제적인 재난이나 인도주의적인 활동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응해주는 나라는 글쎄요 제 판단에는 미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미세력은 어느 특정국가나 사회에만 국한된게 아니지만, 미군과 미국의 도움이 진행중에 대통령궁에 미군이 도착하는 장면과 미군 병사들이 많이 배치된 것에 대해서 점령군이라는 말을 방송을 통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외신 다른 국가들도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굳이 이 시점에서 점령군이라는 단어를 꼭 사용해서 헤드라인 장식하고 싶은 언론인들의 마음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일부 작전 투입된 부대에서 4천명 분의 전투식량과 물을 현지인들에게 주었는데 3시간여만에 다 ....
제가 아는 바로는 그 부대에서 부대원들이 먹을 전투식량인데, 과연 어느 국가 어느부대 그 엄청난의 전투식량을 그렇게 신속하게 현지에서 바로 나누어줄 수 있을 정도의 병력을 투입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섬과 해안지역이 있습니다. 예산 늘 부족하다고 합니다. 법이 없어서 도와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도 제대로 된 병원선 저 정도 규모는 아니어도, 건조된 후 몇년 사용한 배를 개조해서라도 5척정도로 운영을 했으면 합니다. 수술실 3개, 침상 50개, 의료진 30명 정도로... 봄가뭄, 여름가뭄, 가을 가뭄으로 고생하는 섬 주민들이 해마다 존재하지 않습니까? 병원선 만들면 그 배에 타서 근무하고 싶은 의사가 있을 합니다만.
연평도 해역에서 꽃게가 잘 잡히고 있답니다. 우리 해군이 지난 3년간 꾸준히 UDT 요원들을 투입해서 인근 해역바닥에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행사를 해오면서 깨끗해셔저 그나마 수역에서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어민들이 하기에는 경제적인 문제로 엄두도 못내는데, 매년 해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말도 있었습니다. 어민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그 지역을 담당하는 해군 사령부에서 매년 훈련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어민들을 위해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이 싫지만, 지금 이 재앙 앞에서 예비군과 주방위군, 해군 장비들을 그 어떤 나라보다 앞서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투입하는 나라에 대해서 점령군이니, 정치적 패권을 노리고 하는 행동에 구역질 납니다라는 생각을 버려줬으면 합니다. 당장 그들이 철수하거나, 민간지원만 신경쓰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컴포트 호의 병원시설에 대한 간략한 정보입니다.
Patient Capacity:
  • Intensive care wards: 80 beds
  • Recovery wards: 20 beds
  • Intermediate care wards: 280 beds
  • Light care wards: 120 beds
  • Limited care wards: 500 beds
  • Total Patient Capacity: 1000 beds
  • Operating Room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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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ni 2010/01/25 15:30 address edit & del reply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미국은 적국이 많은 나라지요 때문에 테러도 끊이지 않고 있구요.
    나름 좋은일도 많이 하는 나라인건 확실 합니다.

    • BlogIcon momo momoya 2010/01/25 17:16 address edit & del

      국제정치에서 그래도 아직 힘은 약하고 과거 강대국의 힘의 논리에 주눅 들어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이지만, 국제사회에 그래도 꾸준히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립하는 나라가 우리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이 그러하듯, 모든 국가가 완벽한 국가는 없겠지요...

2010/01/12 17:29

은호의 두번째 생일. 그리고...


Happy Birthday, Mom!
Happy Birthday, Mom! by ginnerobot 저작자 표시비영리
어제는 은호의 두번째 생일.
작년 생일은 경황없이 어쩌다 보니 그래도 챙겨주고 갔는데 이번에는 그저 함께 하면서 놀아주고 시간을 보냈다.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2년전 그날은 동생 결혼을 위해서 소개팅을 해주는 날이었고, 토요일이었는데, 하필 은호가 1주일 정도 먼저 나오는 바람에 졸지에 동생도 첫 조카의 출산을 축하해주고 인사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소개팅 하는 날이 은호가 태어나고 여러가지로 정신없었던 그날...

소개팅을 하면서 이러저러 이야기 하다, 단 둘이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가는데 동생이 하는 말.

동생 : 형, 우리 둘이 이렇게 술 마시는 거 아버지가 아실까?^^
나 : 뭐, 아예 안마시고 있다면 그게 이상하지, 그리고 너하고 나하고 뭐 얼마나 술 마셔봤다고. 이게 첨이잖아.
그리고 난 또 말했다.
나 : 앞으로 또 이렇게 기분좋게 뭐 술 마실 일이 있겠어? 
하고 내가 웃으면서 
동생 : 형, 하긴 그렇네^^

그리고, 10개월 후 교통사고로 저 세상으로 홀연히 가버렸는데...

은호 생일날이 그 추억의 시간이 함께 하니, 난 평생 동생녀석을 일과 은호의 생일을 함께 해야할 상황이 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그 때 소개해 준 여자 후배하고 결혼 않하고 그 만남이 끝난게 다행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이런게 인생이라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던 지난 주였다. 그리고 월요일이었고...

오늘은 병원에 또 가봐야겠다.

갈 길이 왠지 오늘은 유난히 멀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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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G 2010/01/13 00:54 address edit & del reply

    은호 생일 축하한다! 은호야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행복한 사람이 되렴~
    모모님은 늘 힘내시고~ 화이팅!

    • BlogIcon momo 2010/01/13 02:07 address edit & del

      디지님

      고맙습니다.

      은호가 조금 더 크면 디지님하고 인사할 시간이 있겟지여?

      월요일밤...

      혼자서 집에서 소주 3병 했습니다. 제 주량이 아닌데 안취하니 미치겠더군요... 술이란게 취하는 법인데. 결국 내 마음이 이러니 취하지 않는다 생각하고 잠을 청햤습니다, 고맙습니다,

  2. Wani 2010/01/25 15:32 address edit & del reply

    늦었지만 은호의 두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어서 어서 쑥 쑥 자라세요.

    • BlogIcon momo momoya 2010/01/25 17:15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와니님.

2010/01/06 10:13

철원, -26.5도


오늘 제 고향 철원의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군사지역이라, 북한 도발하거나, 수해나, 혹한기 뉴스 아니면 않나오는 고향입니다. 이문세씨가 진행하는 " 오늘 아침, 이문세"에서 낯이 익은 동네이름들이 마구 나오더군요.

아직은 소주병이 터졌다는 소식이 없는 것을 보니 그다지...

이렇게 눈이 많이 오면, 3km밖에 부대에서 모두 나와서, 전방 도로까지 모두 나와서 하루종일 눈을 치웠던 군인들.
흰눈 보다, 군복으로 다 뒤덮을 정도로 많은 군인들이었습니다. 문고리는 세수하고 들어오다 쩍 달라붙어서 떨어지지도 않고, 문의 문풍지에는 기온차로 얼어버린 부분들도 있고, 내 키가 작았으니. 머리까지 눈이 덮여있던 그 눈들.
그리고 밤이면, 눈에 달빛이 반사되어서 환했던 그 겨울 밤의 저녁. 유난히 밝게 많이 내 머리위로 쏟아져 내렸던 수많은 별무리, 그리고 접경지역이 매시간 마다 북에서 남으로 이동하면서 촬영하는 군사위성등...

볼이 짤려 나갈듯, 귓밥이 떨어나간 것처럼, 옷자락이 있는 부분은 전부 딱딱하게 얼어서 쇳덩어리처럼 되어 덜렁거리면서 붙어있는데도, 하루종일 해가 지는 줄 모르고 놀던 겨울. 한탄강 상류지역이라 강지류에서 얼음배 탄다고 돌로 얼음을 깨고 쪼개던 시간들...

그 무서운 북풍의 바람을 맞으면서, 그리고 대남방송이 온 산하를 뒤덮고 있는 그 시간에도 천진난만하게 놀던 그 시간... 이젠 아스팔트로 철책 근처까지 포장되어있어서, 제설작업도 쉽고, 교통도 편하고, 버스도 멀리서 들어오는 지역이 되었지만, 그래도 좋은 자연환경입니다. 

기본적으로 혹한이 계속되는 지역에서 태어나 자라서 그런지, 대도시의 추위나 눈을 보면 그다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고향에 부모님에게 월요일에 이어서 다시금 안부전화 해 보았습니다.

이 혹한기에 국방의 의무로 북풍을 맞으면서 근무하고 제설작업 중인 백골부대 장병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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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20:18

당직근무


Biking in the snow - Seoul, South Korea
Biking in the snow - Seoul, South Korea by cristiano1973 저작자 표시
눈이 왔습니다.
1937년 부터 측정한 이래 최대라고 합니다. 서울지역에...
그런데, 국민이나 기업이나, 산업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특히 군대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당직근무자는 해당 지역이나, 공간이나 건물에 대해 안전과 유지, 특별한 사항이 발생할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군대 갔다온 분들 아실 것입니다. 피곤하지요 당직...

대부분 농땡이 치고 라면 끓여 먹고 영화 시컷보고.. 등등 이런 추억을 이야기 하십니다. 맞습니다. 그것도 일부분이지요.

새벽부터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에도 눈이 왔습니다. 주중에도 눈이 다소... 언론에서는 염화칼슘이나 인력의 피로도와 손해액을 기사화 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에 당직근무자들이 시시각각 정리하면서 종합상황실에 보고했다면, 과연 이런일이 천재지변인 것처럼 표현하면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라고 강변하기에는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서울특별시 공무원, 경기도 공무원, 한국도로공사 공무원들... 도로에 관한 cctv와 당직자들의 보고가 상부에 보고하고 중앙재난이나, 행정안전부에 보고해서 종합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시스템이 있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국민이나, 산업현장이나... 모두 세금과 우리의 안녕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을 국가가 해줘야 한다고 해서 의무로서 기본적인 것을 국가에 납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군을 만들어줬습니다.

당직근무와 그 보고 선상에 있는 시스템들이 속수무책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 문화중에 이런게 있습니다. 치우고 나면 뒤돌아 보면 또 쌓여있고. 또 치우고 했다고...전술적으로 도로의 안정적이 확보도 중요하지만, 해당 지역의 지역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 도로확보입니다.

과연, 서울시, 경기도, 국가공무원들은 최선을 다했을까요?
저는 그것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올 것을, 여름에 비가 많이 올 것을 걱정하고 대비할 것은 우선적으로 국가와 국가 공무원에게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겨울은 어떨까요?

서울시에 기록적인 눈이라고 하는데, 구차한 변명이며, 엄살이라고 봅니다.아마도 수당이 별도로 지급되는 근무였다면 이런 상황은 아니었을 겁니다. 
의무로 군대간 의경들만 고생을 죽어라 하더군요...

당직자들이 보고를 할 곳도 없었다면? 보고하는 절차도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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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ni 2010/01/05 14:45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에 몇 십년만에 대설이 왔다고 25.5cm 쌓였다고 동료한테 얘기하니 이 친구왈 자기가 살 던 콜로라도는 눈이 2층지붕까지 덮어 굴을 파고 나가야 한다고.. 차를 덮는건 예사라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모모님 잘 계시죠?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momo 2010/01/05 21:47 address edit & del

      콜로라도 주의 눈하고 비교하기에는 이번 적설량은 너무 작지요.^^

      와니님 고맙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일과 행복한 가정의 일들이 많이 생시길 기도하겠습니다.^^